[퍼옴] ‘성경적 세계관 보유 목사 3분의 1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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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성경적 세계관 보유 목사 3분의 1에 불과’

▶ 설교단에도 영적 깨우침 절실… 대부분 혼합주의 보유

▶ 자녀에 영향 주는 청년부 목사 성경적 세계관 비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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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일 37%로 낮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성경적 세계관을 보유한 목사가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사 직급별로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에 큰 차이를 보였는데 청소년의 세계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초등부 및 청년부 목사의 보유 비율이 낮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 문화연구센터가 기독교 목사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목사의 비율은 전체 목사 중 3분의 1을 조금 넘는 약 37%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약 62%에 해당하는 목사는 이른바 ‘혼합주의’로 불리는 ‘싱크리티즘’(Syncretism) 세계관을 보유하고 있었다.


기독교 혼합주의란 기독교 사상이 다른 종교나 사상과 혼합하여 형성된 가치관을 일컫는다. 기독교 진리와 철학, 기독교 진리와 토착 신앙, 기독교 진리와 명상 운동 등이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으로 성경은 이 같은 혼합주의를 경계하라고 가르친다.


목사 직급별로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에 큰 차이가 있었다. 담임 목사의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은 약 41%인 반면 부목사의 경우 28%에 불과했다. 유초등부와 청년부 담당 목사의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도 약 12%로 낮은 편이었고 행정 목사 중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은 4%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목사들의 세계관을 54개 부문으로 분류해서 파악했다. 각 부문 중 가정과 생명의 가치(약 47%), 창조와 성경 역사(약 44%), 개인적 신앙 실천 문제(약 43%), 구원 등 하나님과의 관계(약 40%) 등의 부문에서 목사들의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문화연구센터 측은 목사들의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이 기대보다 낮게 조사됐지만 그렇다고 세속적 인본주의나 마르크스 주의와 같은 바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목사 비율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지 바나 문화연구센터 디렉터는 “세계관은 13세 이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하고 10대와 20대를 거치며 빠르게 확장된다”라며 “세계관 교육 측면에서 볼 때 청소년부 목사가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들의 성경적 세계관 보유율이 낮게 조사돼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


얼마 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부모 중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부모가 소수에 불과하고 기독교인을 자처하는 부모 사이에서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 문화 연구 센터는 지난 1월 13세 미만 자녀를 둔 미국인 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세계관 실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들 부모 중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부모는 고작 2%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부모 중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부모는 약 67%였는데 이들 중에서도 성경적 세계관을 보유한 부모 역시 4%에 그쳤다.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은 성경을 ‘의미 있고 권위 있는 삶의 지침’으로 인정하는 가치관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정의했다.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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