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클리닉 ‘영적전쟁’ 주제 토의에 참석한 목회자들.

처치클리닉(대표 손기성)은 12일 워싱턴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정영길)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영적전쟁’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인도자로 나선 신경섭 처치클리닉 연구위원은 지도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영적공격에서 자신과 사역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설명했다. 

손기성 대표는 “주일 설교를 앞두고 아침에 부부싸움을 하고 교회로 오면 강대상에 올라가 설교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이런 사례도 영적전쟁으로 볼 수 있다”며 “사역을 하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사명이 흐려지고 위축될 때 어떻게 극복하면 좋은지 지혜를 나눴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영적전쟁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겪는 일”이라며 “직장 동료를 미워하거나 동료의 성과를 가로채는 일 등 양심적이지 못한 행동과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을 극복해야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정기모임은 8일(월) 오전 10시 올네이션스교회에서 갖는다. 9월 22일(목)에는 한국 디모데성경연구원 대표인 이재학 목사를 초청, ‘하나님이 빚으시는 성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손 대표는 “디모데성경연구원이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과 학습도구를 이민교회에 어떻게 적용할지 설명한다”며 “워싱턴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유익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03-725-6468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